수성문화재단·고산도서관·용학도서관 [문화소식]

수성문화재단·고산도서관·용학도서관 [문화소식]

기사승인 2022-06-15 17:07:33

수성문화재단, 울루루문화광장서 매주 목요일 ‘루루 콘서트’

지난해 울루루문화광장 상설공연 모습. (수성문화재단 제공) 2022.06.15
(재)수성문화재단에서 개최하는 ‘2022 루루 콘서트’가 오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수성못 동편 울루루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울루루문화광장은 수성구와 호주 블랙타운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호주의 다양한 자연과 문화환경을 모티브로 블랙타운시로부터 디자인 구상안을 받아 조성한 다목적 광장이다. 

거리예술을 위한 버스킹 공간, 시민예술가들의 문화활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대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 30개팀을 루루 콘서트 출연단체로 선정했다. 

매주 목요일 2개 공연팀의 공연으로 꾸며지며 오프닝 공연으로 버블과 풍선아트 공연이 펼쳐진다.

6월 16일 루루 콘서트 첫 시작은 ‘빅타이거 그룹’과 ‘타악집단 일로’가 공연할 예정이다. 

퓨전재즈팀 빅타이거 그룹은 듣기 쉬운 멜로디와 타이트한 섹션, 멤버들의 화려한 즉흥연주 및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타악집단 일로는 전통타악기를 기반으로 새롭고 창의적인 음악을 연주하며 대중에게 전통음악의 멋과 흥을 알리고자하는 단체이다.

루루 콘서트는 9월 29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출연자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산도서관, 여름 맞이 과학문화 프로그램 ‘풍성’

화석 산지 탐사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산도서관 제공) 2022.06.15
고산도서관은 ‘과학’을 특성화 주제로 전시, 탐사, 체험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국립대구과학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대 과학 전공 교수들과 협의를 통해 과학적 이론을 일상생활에 접목한 시리즈 강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고산도서관은 국립대구과학관과 협업, 생태탐사 프로그램인 운문산 반딧불이 탐사를 6월에 진행했고 7월에는 민물고기탐사, 10월에는 별자리 탐사, 11월 철새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7월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특별기획전 ‘우리 그림, 우리 생물’ 전시가 진행된다. 

한국화에 표현된 각종 생물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자연사상과 당시 자연환경을 엿볼수 있는 특별기획전으로 초충도, 화조도, 어해도, 영모도, 화훼도 등 5가지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림에 표현된 곤충 표본도 함께 전시되며 다양한 체험도 진행 될 예정이다.

과학 강연 프로그램인 ‘수성인싸이언스’의 2022년 주제 ‘과학, 세상을 해석하다’가 1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의 상반기 강연을 마무리 했다.

고산도서관은 오는 22일 경북대 생물교육과 황의욱 교수와 기계공학부 이학 교수는 생명과학자와 기계공학자의 대화 ‘인간vs기계’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4월부터 진행한 고산도서관 공룡탐사대는 지질 전문가와 함께 대구·경북의 공룡발자국을 탐사하고 화석단지를 방문해 직접 화석을 발굴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이어 20명의 초등학생이 3기 수료를 성황리에 마쳤고, 이어 9월부터는 4기 공룡탐사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 7월에는 주말 가족 화석 산지 탐사 프로그램이 포항 울산 감포 울진 등을 찾아 진행한다.   

고산도서관은 또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김대수 교수를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궁금한 뇌연구소 대표인 장동선 박사는 7월 13일 ‘뇌는 어떻게 변화를 코딩하는가’란 주제로, 카이스트 김대수 교수는 같은 달 27일 ‘뇌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이밖에 고산도서관은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주최하는 지역기반 평생학습 네크워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배움이락 네트워크 ON: 과학문해UP! 게이미피케이션으로 과학을 만나다’란 주제로 6월부터 12주간 강좌, 체험 등을 진행한다.


용학도서관 ‘2022 우리마을 책나눔축제’ 온·오프라인 개최

용학도서관이 지난 2019년 개최한 ‘우리마을 책나눔축제’ 모습. (용학도서관 제공) 2022.06.15
용학도서관은 책 읽는 우리 마을 조성과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 도서관 일대에서 ‘2022 우리마을 책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우리마을 책나눔축제는 2020년 코로나19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고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 16개 기관·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마을존, 책존, 나눔존, 축제존으로 나눠 오프라인 및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리마을존에서는 범물1동·지산1동 우리마을교육나눔추진위원회, 범물노인복지관,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수성구청소년수련원, 수성구가족센터가 참여해 메타버스·VR체험, 부채 만들기, 자연물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책존에서는 용학도서관이 도서교환전을, 달구북과 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는 우리 마을 그림책 이야기 전시, 책의 역사 전시, 옛 책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연다. 
  
나눔존에서는 도서관 상주작가와 함께 동시 관련 나눔 체험 행사, 명지현학술원의 마음을 나누는 힐링타로 체험, 수성구치매안심세터에서 치매조기 검진을 운영한다. 

축제존에서는 우리 마을의 8개 기관 및 단체를 대표하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의 지역주민이 참여, 춤과 노래는 물론 하모니카, 오카리나 합주, 밴드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영상공모전과 놀이마당 등이 진행되며 축제에 참여해 스탬프 5개를 획득하면 선착순으로 도서관 북카페 음료권 및 도서관 이용에 유용한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의 기관 및 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책을 매개로 한자리에 모이는 대면 축제를 오랜만에 개최함으로써 일상으로의 회복과 지역공동체 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