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15일 도내 대표적인 과대학교인 전주 화정초등학교를 찾았다.
서 당선인은 이날 당선 후 첫 방문학교로 전주 화정초를 찾아 과대학교·과밀학급 교육과정 운영 등의 어려움과 건의를 귀담아 들었다.
먼저, 과밀학급의 대안으로 설치된 모듈러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이 학습하는데 불편사항은 없는지 살펴봤다. 모듈러 교실은 과대학교·과밀학급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이다.
서 당선인은 또 요리 활동이 진행 중인 방과후 수업을 참관하고, 도서관에서 학생들과 함께 독서 교육에 참여했다. 병설 유치원 시설을 둘러보며 안전 등을 꼼꼼히 살피고, 특수학급 교실에서는 장애 학생들의 학습과 돌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앞서, 서 당선인은 급식 봉사 후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서 당선인은 “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에 과대학교·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학교를 신설해야 한다” 면서 “학교 신설 이전까지는 학생들이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 화정초는 2018년 개교 당시 42학급(1133명)으로 설립됐으나, 2022학년도 64학급(1685명)으로 운영 중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