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경산시생활체육공원 내 럭비 구장에서 ‘제75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럭비협회, 경산시럭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10팀(12인제)과 고등부 11팀(15인제) 및 동호인부 4팀(15인제) 총 25개 팀이 출전한다.
특히 중등부와 고등부 경기는 선수들의 대학입시 등 진학과 관련돼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경산시에서는 경산중학교와 경산고등학교 럭비선수단이 출전해 중·고등부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경산에서 개최되는 첫 전국단위 체육대회로 모든 경기는 ‘대한럭비협회 유튜브(Korea Rugby Union)’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대회 참가를 위해 경산을 찾는 선수단과 학부모, 임원 등이 불편함이 없도록 경기장 점검, 숙박·음식점 위생점검, 의료지원, 자원봉사자 운영 등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