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호국의 달을 맞아 ‘곤충과 천적’ 야외 특별·기획전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약 3주간 최무선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과학관협회 지역과학관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영천시에서 공모를 통해 2억원의 달하는 전시 콘텐츠를 무료로 대여받아 유관기관 협업전시 콘텐츠를 공동 활용하는 순회전시 프로젝트 사업이다.
전시 내용은 △다양한 살아있는 곤충과 천적을 직접 관찰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2동, △곤충과 천적에 대한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체험 1동, △3D 홀로그램과 증강현실 체험 1동으로 총 4개동 이동식 전시 큐브로 구성됐다.
또 곤충과 천적에 대한 증강현실 3D 트릭아트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는 영천최무선과학관 정문 광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회차별 선착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살아있는 곤충과 천적을 만지고 느끼는 체험학습을 통해 곤충의 개념과 필요성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