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을 이끄는 이강덕 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시장이 지난 18일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가진 것.
이들은 지역 현안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별 국비 확보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조찬 간담회에 앞서 이들은 물가 상승, 가뭄 대책 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철강 경기 침체·출산율 저하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상황을 공유하고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 시장은 오랜 숙원사업 해결, 미래 발전을 견인할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설립과 관련해서는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시민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이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트 구축,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 등 19건이다.
이강덕 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