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가톨릭대·경북대 [대학소식]

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가톨릭대·경북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6-22 10:41:05

대구대, 한국산업정보학회 학술대회 우수 논문상 수상자 배출   

류정탁 교수팀이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2.06.22
대구대 일반대학원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류정탁 교수팀이 지난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종학 석사과정생이 류정탁 교수의 지도를 받아 연구해 발표한 논문명은 ‘전자식 유량계의 배터리 성능 향상을 위한 수도미터 재질에 관한 연구’로 수도미터기 내부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수명의 내구성을 위해 외부의 온도가 내부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질에 관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폴리페닐렌설파이드(Poly Phenylene sulfide, PPS)에 유리섬유(Glass Fiber) 40%를 혼합한 재질을 하우징 제작에 사용했을 때 기존의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에 비해 온도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설치 후 평균 2~3년 이내에 마모, 고장, 동결, 및 배터리 수명 단축 등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내구 수명 이전에 기기가 교체되며 그 비중이 70~80%에 이르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수도 검침 행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학 학생은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연구 결과가 실제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류정탁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최적화와 상용화 준비를 거친 후에 수도 검침에 바로 활용이 가능해 학문적인 성과와 함께 실용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규만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장은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학과가 지역의 전통 산업인 제조업과 신산업 분야인 소프트웨어와의 융합을 위한 초석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석사과정)로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수업료의 최대 100%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어 최근 지역 기업들과 재직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대는 학사 및 석사과정 계약학과 6개 과정을 운영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의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남이공대,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채용연계형 산학 협약 체결

협약식을 마치고 이재용(왼쪽) 총장과 백운걸 수석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06.22
영남이공대는 지난 21일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와 채용연계형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대우조선해양건설 백운걸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직업교육 활성화를 통해 산업수요에 맞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체계적인 채용연계형 산학 협력을 위해 ▲임직원 특강 ▲현장실습 기회 제공 ▲건축 및 토목 분야 인재 육성 지원 ▲적합 인재 채용 지원 ▲사업 공동연구 추진 등을 진행키로 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서 우수한 기업과의 채용연계 협약을 통해 지역 핵심 인재들의 취업 성공에 앞장서고 있다”며 “조선산업과 건축 및 토목 분야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K-뷰티산업 육성 착수

14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 지원기업 협약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2022.06.22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4일 교내 중앙도서관에서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 지원기업 협약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가톨릭대와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될 13개 기업체 대표 및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추진할 K-뷰티산업 육성 계획을 공유하고 협약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은 대구·경북지역 K-뷰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술과 서비스 R&D 융합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 경산시 등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대구가톨릭대가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5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한 달간 공고와 현장실사, 평가를 거쳐 13개의 얼라이언스 기업을 선발했다.

‘퍼스널케어’는 헬스, 뷰티케어와 같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최종재를 스마트기술, 디자인 분야와 융합해 생산·유통하는 유망 산업 분야를 말한다. 

최근에는 ‘홈 피트니스’와 연계한 뷰티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대구가톨릭대는 스마트안경(AR, VR), 퍼스널 이·미용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1500개의 퍼스널케어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대구가톨릭대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해 지역 기업체에 효과적으로 지원, K-뷰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 도서관, 28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술강연회’ 개최  

‘제1회 경북대 도서관 학술강연회’ 포스터. (경북대 제공) 2022.06.22
경북대 도서관은 오는 28일 경북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황보영조 경북대 사학과 교수를 초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1회 경북대 도서관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길에서 배운다, 순례의 인문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강연회에서 황보영조 교수는 산티아고 순례길과 함께 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냐시오 순례길을 역사학자의 시선으로 조명해본다. 황보영조 교수는 ‘순례의 인문학’ 저자이기도 하다.

대학구성원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열리며, 참가 신청은 경북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신청할 수 있다. 당일 참석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경북대 도서관 기획홍보팀으로 하면 된다. 

‘경북대 도서관 학술강연회’는 대학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지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정우락 경북대 도서관장은 “경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대학이 가진 학술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술강연회도 그 일환으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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