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자동차 튜닝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선다

김천시, 자동차 튜닝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선다

기사승인 2022-06-22 16:00:39
김천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감도. (김천시 제공) 2022.06.22

경북 김천시는 22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등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튜닝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를 유치했고, 최근에는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착공했다.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국비 262억원, 시비 164억원 등 총 42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로 성능확인시험동, 광학시험동, 충격시험동 등이 먼저 구축되고 2~3단계로 전기차시험동, 자율주행차시험동, 친환경시험동 등이 2029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자동차관련 인증기관 주위에는 많은 관련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 일반산업단지 3단계에는 전기버스 생산업체인 우진산전, 에스에스라이트, 태동테크, 삼진정밀, 금성테크, 튜닝부품 기업인 네오테크 등 자동차 부품 기업의 입주해 있다.

김천시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튜닝기업에 특화된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는 약 10만평 규모로 제조시설 뿐만 아니라 튜닝부품을 판매, 수리, 장착, AS가 가능한 서비스 업종이 함께 들어 설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또 약 11만 3438㎡규모의 튜닝자동차 전용 시험주행로를 구축해 기업과 연구기관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 튜닝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해 입주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행‧재정적 지원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충섭 시장은 “앞으로 김천시를 미래자동차 산업의 선도도시로 성장시켜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도시로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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