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7개국에 학생 203명 파견…역대 최대 인원

계명문화대, 7개국에 학생 203명 파견…역대 최대 인원

총 사업비 12억으로 학생 1인당 최대 1140만 원 지원

기사승인 2022-06-22 17:10:30
계명문화대 ‘2022년 해외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2022.06.22
계명문화대가 하계방학을 맞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7개국에 203명의 학생을 파견한다. 

하계방학 기간 중 학생 해외 파견으로는 역대 최다 인원이며,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도 단연 최대 수준으로 손꼽힌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21일 대학 동산홀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한 ‘2022년 해외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박승호 총장을 비롯해 인솔 교직원, 대학 주요 보직 교수 및 국제교육원 관계자, 해외 파견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프로그램 소개 및 방문일정 안내, 선서식, 안전수칙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오는 27일 캐나다 벤쿠버를 시작으로 하계방학 중 해외로 파견되는 학생은 파란사다리 사업 128명, 글로벌현장학습 30명, K-Move스쿨 사업 20명, 해외현지연수 사업 25명 등 총 203명이다.

계명문화대는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통해 1인당 최대 1140만 원(평균 약 600만 원)까지 지원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7개국에 학생들을 파견한다.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미국으로 파견되는 최원준(25·호텔항공외식관광학과)학생은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지원을 통해 걱정 없이 해외로 나아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은 물론이고 실력향상과 함께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파란사다리 사업 4년 연속 선정과 함께 전국 최다 인원인 128명의 학생을 선발해 미국 LA에 위치한 로테스터 대학교와 호주의 제임스쿡 대학교, 말레이시아의 헬프 대학교로 각 30명씩 총 90명의 학생들을 4주간 파견한다.

또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 38명의 학생들은 캐나다에 있는 벤쿠버 라셀 대학으로 2주간 파견할 예정이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원인 30명이 선발된 계명문화대는 8월 국내에서 사전 교육을 거친 후 9월부터 영국에 10명, 호주에 20명의 학생을 16주간 파견한다.

또 계명문화대는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8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올해 20명의 학생을 선발해 7월부터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하며, 이들은 오는 2023년 1월 다시 말레이시아로 파견돼 현장실무 교육을 거친 후 현지 글로벌 IT 기업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등에 취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학에서 마련한 해외 현지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총 25명의 학생들을 하계방항 중 4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나이아가라대학과 일본 치바과학대학에 파견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해외 현지에 파견돼 어학연수를 겸한 해외대학 직업교육 체험, 문화탐방은 물론이고 해외 현지 우수 산업체 직업체험 및 현장실습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실무능력을 기르게 되며, 대학은 해외 우수 산업체와 취업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해외취업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박승호 총장은 “계명문화대는 파란사다리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에 선정돼 많은 지원 속에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에 파견되는 기회가 만들어져 너무 기쁘다”며 “이러한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가 양성되길 기대하며,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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