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조정 대상 지역' 해제되나

포항 남구, '조정 대상 지역' 해제되나

김병욱 국회의원, 원희룡 국토부 장관 만나 해제 요청

기사승인 2022-06-23 14:45:35
김병욱 의원(오른쪽)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포항 남구 조정 대상 지역 해제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2022.06.23

경북 포항 남구의 조정 대상 지역 해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병욱 국민의힘(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2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포항 남구의 조정 대상 지역 해제를 요청했다.

포항 남구는 집값 상승률 축소, 거래량 감소 등 조정 대상 지역 해제 요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2020년 12월 조정 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후 아직까지 규제 지역으로 묶여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토부는 직전월 소급 3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곳을 중심으로 조정 대상 지역을 지정하고 있다.

포항 남구는 올해 2~4월 주택 가격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대비 0.06배에 불과하다.

또 지난 6개월 동안 청약, 분양권 전매 현황이 없다.

조정 대상 지역 지정 시점을 기준으로 전후 10개월을 비교하면 주택 매매 거래량 증감률이 –1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포항시민들이 입은 피해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라며 "포항 남구가 조정 대상 지역에서 하루빨리 해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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