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테스트 드라이버 자율주행차 교통안전교육

도로교통공단, 테스트 드라이버 자율주행차 교통안전교육

기사승인 2022-06-27 15:43:23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개발한 한국형 자율주행셔틀 카모(KAMO)’.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지난 24일 천안시에 소재한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한 도로 어울림’을 주제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범운행지구 내 사고 발생 시 테스트 드라이버(운전자)의 책임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범운행지구 내 교통안전 확보 ▲자율주행자동차의 운전행동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류 ▲드라이버가 지켜야할 안전수칙 등의 과정으로 구성했다.

강의를 담당한 도로교통공단 이형규 교수는“자율주행자동차 기술발전은 굉장히 높아졌으나 이를 다루는 건 역시 사람임을 잊어서는 안 되며, 운전자로서의 안전 의식을 갖고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레벨3 상용화 임박에 따라 자율주행자동차 관련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책임의 소재 구분을 명확히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단은 자율주행자동차 운전자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와 혼재된 도로에서의 일반자동차 운전자 및 보행자를 대상으로도 교육과정 개발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이재훈 교육본부장은 “자율주행자동차라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으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율주행이 가져올 변화에 대비한 안전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도로 환경에 자율주행자동차와 일반자동차가 안전하게 도로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교통안전교육 과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연구원 테스트 드라이버 대상 교육 모습.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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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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