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에서 귀농인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귀농 1번지’를 입증했다.
통계청은 해마다 시군별 귀농인 규모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는데, 의성군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의성군이 다양하고 양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 환경 조건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도시민 유치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 노력의 결실로 보인다.
또 전통적인 농업군으로 다양한 농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귀농인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체험마을과 귀농인의 집을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영농기반확충을 위한 보조사업, 영농기술이 부족한 초보 귀농인을 위해 기초영농기술교육 및 1대 1 과외교육, 영농체험 현장학습, 지역민과 갈등 해소를 위한 융화교육 등 다양한 정책으로도 도움을 주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처음 시행된 ‘농촌에서 살아보기’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특색있는 도시민 유치사업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