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은 여름철 동안 잔류농약 부적합 발생 빈도가 높은 중점관리 농산물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에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농약 사용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중점관리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가 이뤄진다.
연구원은 8월말까지 도내 로컬푸드직매장, 공영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을 점검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 여름철 중점관리 농산물은 옥수수, 복숭아, 배, 고추, 오이, 상추, 열무 등이다.
김호주 연구원장은 “여름철 농산물 안전성 특별점검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5월에 전주 공영도매시장 내 전주 농산물검사소를 개소하고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전담, 지난해 1032건의 농산물을 검사해 12건의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했다. 올해는 현재 773건의 농산물을 검사해 5건의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