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12명·경북 745명 신규확진…재유행 확산 시계 빨라져

대구 712명·경북 745명 신규확진…재유행 확산 시계 빨라져

기사승인 2022-07-09 10:06:54
(쿠키뉴스 DB=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간 기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재유행 확산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대구시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12명 늘어 누적 77만 7354명이라고 밝혔다.  

대구의 최근 2주간 확진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6월 26일 283명, 27일 91명, 28일 460명, 29일 392명, 30일 402명, 7월 1일 423명, 2일 369명, 3일 294명, 4일 253명, 5일 677명, 6일 646명, 7일 658명, 8일 627명, 9일 712명으로 지난 5일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구 26명, 동구 106명, 서구 37명, 남구 31명, 북구 90명, 수성구 147명, 달서구 196명, 달성군 51명, 타지역 28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7.6% 10대 17.3%, 20대 15.8%, 30대 12.5%, 40대 14.6%, 50대 14.2%, 60대 이상 18%로 집계됐다.

완치자는 288명이 늘어 누적 76만 9879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3603명이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31명이 추가돼 총 145명으로 늘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3389명이다.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5.5%로, 전주 같은 기간(8.5%)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사흘 연속 700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는 664.7명으로, 전주 같은 기간 399.3명 보다 60%나 폭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745명, 해외유입 11명 등 총 745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79만 7790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163명, 포항 115명, 경산 97명, 경주 67명, 안동 46명, 영주 40명, 칠곡 36명, 상주 25명, 예천 24명, 문경 22명, 영천 21명, 김천 19명, 울진 18명, 영양 13명, 의성 11명, 성주 10명, 군위 5명, 봉화 5명, 영덕 3명, 청송 2명, 청도 1명, 고령 1명, 울릉 1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420명으로 집계됐다. 재택 치료자는 집중관리군 269명을 포함해 모두 3997명이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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