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 경북 경주시편 공개 녹화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 특설무대에서 공개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시민 4000여명이 몰려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지난 10일 예심을 통과한 15개팀이 다양한 끼를 뽐내며 노래 실력을 겨뤘다.
출연자들은 경주 대표 특산품인 천년한우, 양송이버섯 등을 들고 나와 홍보를 하기도 했다.
이호섭 작곡가와 임수민 아나운서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김용임, 진성, 한혜진, 신승태, 양지원 등 초청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는 열기를 더했다.
주낙영 시장은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앉으나 서나 경주 생각'으로 개사한 노래로 인사를 대신하며 흥을 돋웠다.
경주시편은 9월 11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노래자랑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화합·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