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인·티맵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및 신서비스 협업' MOU 체결

차지인·티맵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및 신서비스 협업' MOU 체결

기사승인 2022-07-20 09:54:51
박서하(왼쪽) 티맵모빌리티 Future Mobility 담당과 최영석 차지인 대표가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및 신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있다. (차지인 제공)
대구에 본사를 둔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인 차지인은 티맵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및 신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사는 올해 내로 차지인에서 운영하는 모든 충전기에 티맵모빌리티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동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공유 서비스 제휴를 포함한 미래지향적 친환경 충전 서비스에 대해 긴밀히 협업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티맵에서 차지인이 운영하는 모든 충전기의 검색·길안내·간편결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차지인은 201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회사로 과금형 콘센트(임시허가 1호), 완속, 급속 충전기 3가지의 충전 장치를 통합제어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2020년 8월부터 전기차 충전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제주에서 2년간 실증을 통해 개인용 충전기를 공유하고 수익을 확보하는 등의 사업성을 검증했다”면서 “이번 티맵모빌리티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의 사용자가 보다 편하게 '전기차 충전 에어비앤비' 서비스를 신청 및 이용 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Future Mobility 담당은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선도적인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차지인과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행 전기사업법은 개인용 충전기 소유자가 충전기를 공유하는 경우 충전사업자로 등록하고 전기안전관리자를 통해 충전기를 운영·관리하도록 돼 있다. 이에 개인이 하기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2020년 8월 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 공유 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개인이 충전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아도 충전기의 운영·관리를 충전사업자에게 위탁할 수 있게 됐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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