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연구원은 지역실크 기업에 대한 R&D지원을 통해 개발된 기술상용화를 위해 기술 기반의 특화 제품을 개발, 기업별 차별화를 유도하고 시장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적으로서 지난 12일 베트남 호치민 1군 지역의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지원기업(BJ실크, 대표 최윤출)이 독자적인 브랜드 '오드실크(eau de silk)' 입주 오픈식를 진행했다.
백화점 입주 지원기업인 BJ실크 최강민 이사는 "백화점 입점을 위해 다양한 심사를 거쳤으며 그 과정에서 진주시 및 한국실크연구원의 기술상용화 지원을 통한 협력형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백화점 입주 글로벌 브랜드와 동등한 위치에서 판매할 수 기회를 살려 개발 브랜드의 자립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가시적인 해외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전통 실크기업의 수출지향형 성과중심의 지원정책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지자체와 전문기관 및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전통 실크산업의 해외 시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수요기반 R&D개발 및 해외환경을 고려한 기술상용화 전략수립 필요성을 주문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화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20만불 이상의 판매계약을 진행했으며 이에 따른 지역 전통 실크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 및 성과확대를 위한 해외판매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하노이 지역을 거점으로 '진주실크 전시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단계적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확보중이며 오는 10월 오픈식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하노이 지역에 진주실크 전시 판매망을 구축하고 해외 바이어를 직접 양성하여 지역내 맞춤형 판매시스템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실크연구원 관계자는 "진주실크 제조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실크소재 R&D성과의 다양한 사업화를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R&D연계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면 글로벌 소비자에 대한 직접매출 및 진주실크에 대한 옛 명성을 다시 확보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박물관, 온라인 박물관과 함께하는 공감(共感)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관람객들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박물관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박물관과 함께하는 공감(共感)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월 1회의 온라인퀴즈를 진행하며고 있으며, 100가족을 추첨해 박물관 굿즈를 배송해준다.
5회차가 되는 8월 퀴즈의 응모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다.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교육·문화→문화행사예약)에서 퀴즈를 풀고 정답을 적어내면 되며, 정답 및 당첨(개별연락) 여부는 9월 6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퀴즈의 힌트 또한 누리집에서 얻을 수 있다.
당첨자에게 배송되는 굿즈는 국립진주박물관 전경사진이 담겨있는 150조각의 지그소 퍼즐, 국보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과 보물 현자총통이 각각 디자인돼 있는 블록 열쇠고리 체험재료 2종, 그리고 텀블러로 구성돼 있다.
매월 다양한 퀴즈를 통해 국립진주박물관을 더욱 깊이 알아갈 수 있는 이 행사는 7회차가 되는 10월까지 계속된다. 행사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 또는 누리소통망(SNS)을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