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영향 낮까지 지속…강원 영동 최대 150㎜ 폭우

태풍 '힌남노' 영향 낮까지 지속…강원 영동 최대 150㎜ 폭우

기사승인 2022-09-06 09:09:22

6일 강원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낮까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 50∼120㎜(많은 곳 150㎜ 이상), 영서 내륙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대순간풍속은 영동은 초속 30∼40m, 영서 남부는 20∼30m, 영서 중·북부는 초속 20m 내외다.

동해상은 7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최대 12m까지 높게 일겠으니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강원도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춘천 17.4도, 원주 17.4도, 강릉 19.3도, 동해 18.8도, 평창 17.3도, 태백 14.9도 등이다.

낮 기온은 내륙 25∼27도, 산지 21∼22도, 동해안 27∼2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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