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다가동에 주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 교육, 공동체 활동을 위한 생활거점시설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지난 2019년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시범 선정된 ‘별과 함께, 다가서당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새로 조성하는 시설을 주민들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별과 함께, 다가서당’은 매년 봄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계 스타(별)들이 찾아오는 지역성을 나타내는 ‘별과 함께’와 ‘다가동에 있는 서당’이라는 의미를 결합해 붙여진 이름으로 ‘다가동 주민에게 다가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도시계획시설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다가서당은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20㎡,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을 신축, 1층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13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갖추고 2층은 주민들의 배움과 소통의 공간인 디지털 배움터로 조성된다. 2층 옥상에는 지역주민과 이용자들이 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원으로 조성한다.
디지털 서당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디지털 배움터·소통·체험 공간 이 된다. 시는 과기부 지원을 받아 이곳에서 주민들의 배움과 소통, 인근 객리단길 상인들의 홍보 등에 필요한 연 10억 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규문 전주시 도시공간혁신추진단장은 “다가서당은 지금까지 조성된 다른 주민커뮤니티 시설과는 차별화된 디지털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역민과 객리단길 상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디지털 배움터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