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외 연수비용 등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 

19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쌀값 폭락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의원 및 수행 공무원 국외 여비 등 9400만원의 예산 삭감을 결정했다.

추경에서 삭감한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편성해여 사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전평기 의장은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쌀값 폭락 등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돼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처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원들이 뜻을 모아 국외 연수비 등 예산 삭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