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 위원들이 지난 29일 녹조 현상이 발생한 정읍시 산내면과 임실군 등 옥정호 일대 현장을 둘러보고, 정읍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의 현장 상황 설명을 들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예년에 비해 적은 강우량으로 저수율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낮은 상태에서 축적된 영양물질과 최근 이상기온으로 일사량이 증가하면서 복합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옥정호 녹조 현장을 점검, 근본적인 대책을 찾는데 주력했다.  

옥정호 녹조 과다 현상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운암취수구의 상수원 취수에까지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복형 위원장은 상하수도사업소장에게 “해마다 반복되고 극심해지는 녹조 피해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옥정호 녹조 제거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