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정책지원관 5명을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시의회가 이날 임용한 정책지원관 5명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등 정책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인력으로,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심의 등 의회 의결사항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지원 ▲의정활동 관련 자료 수집·조사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정책지원관은 7급 임기제 공무원으로, 2년 동안 근무하고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 연장이 가능해 제9대 의회 활동 기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할 수 있다.
김영일 의장은 “정책지원관들이 지방의회의 가장 큰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활동과 의원들의 정책방향 제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지원관 도입으로 의회의 전문성은 물론 의원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 의정활동을 지원해 군산시의회의 정책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