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악취 없는 친환경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시로 악취상황실을 구축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관리에 나선다.
완주군은 5일 군청사 6층 환경과에 임시 악취상황실을 마련해 완주산업단지 및 상습 악취 발생 사업장 주변지역에 설치된 이동식 악취모니터링 16개소를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악취상활실은 주민 모니터링단과 협력해 악취 민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악취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완주군은 악취포집기 및 악취포집차량을 확보해 정기·수시적 지도점검을 통해 악취수치, 피해예상지역, 민원현황 등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주요 민원사업장을 집중 관리하고 민원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달 중으로 환경 지도감시 전문 공무원을 채용해 2인1조로 평일 야간, 주말에도 환경오염배출시설을 강력한 지도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환경오염배출시설 관리기준 미흡에 따른 행정처분 사항은 해당사업장에 공문을 발송하고,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임동빈 완주군 환경과장은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해 악취저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