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7일 민선8기 부안 대도약을 위한 80개 군수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민선8기 권익현 군수 공약사항에 대한 실천계획 과 이행가능 여부, 재정확보 계획, 문제점이 있는 공약에 대한 대책 등을 부서별로 검토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부안군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에서  80개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공약 달성에 필요한 예산은 약 1조 5천억원으로, 국비 3490억원, 민간투자 6810억원 등을 제외하면 공약이행에 소요되는 군비는 2980억원으로 순수 군비 투자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선8기 공약 달성을 위한 국비와 민간자본 등 재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발품 세일즈 행정에 나설 계획이다.

민선8기 부안군 80개의 공약은 △군민을 섬기고 신뢰받는 적극행정 △소득을 높이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지구촌 사람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웃음과 희망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적극행정 분야 공약은 15개 사업으로 적극행정으로 군민들의 입장에서 군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도시가로망 정비, 횡단보도 턱 낮추기 등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한 청년·안전·친절과 관련한 정책들이 다수 포함됐다. 

지역경제 분야 공약은 25개 사업으로 가장 많은 공약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민간자본 1조원 부안유치’ 공약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수소와 풍력산업, 미래 먹거리 개발, 푸드플랜, 일자리 등 부안 발전과 소득향상을 위한 부안 미래 비전도 담겨있다. 

문화관광 분야 공약은 16개 사업이 포함됐다. 사업비는 4개 분야 중 가장 많은 6912억원이 투입된다. 부안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격포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궁항 마리나 항만연계 크루즈 기항지 유치 등이 추진된다.

교육복지 분야 공약은 24개 공약으로 구성,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여성복지와 관련한 공약이 15건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이 다수 포함됐다. 

부안 군립도서관 옆에 조성되고 있는 종합가족 센터는 육아와 보육, 가족 구성원에 대한 생애주기별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