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지역 민관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 평창돔 선정 촉구" 한뜻

평창지역 민관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 평창돔 선정 촉구" 한뜻

27일 개폐회식장 후보지 평창돔 현장실사
평창군번영회 긴급 이사회의 개최도
심재국 군수, 스위스 방문해 국제조직 지원 요청…28일 귀국 예정

기사승인 2022-10-27 18:09:24
강원 평창군번영회(회장 최창선) 관계자들이 27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해피 700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평창돔 선정 촉구를 위한 평창군번영회 긴급 이사회의에서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 평창지역 민⋅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폐회식장 평창돔 선정 촉구를 위한 여론 '붐업'에 본격 나섰다.

평창군번영회(회장 최창선)는 27일 대관령면 HAPPY700 센터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평창돔 선정 촉구를 위한 긴급 이사회의를 개최했다.

번영회는 ‘올림픽 도시’ 평창군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을 유치함으로써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이 다시 한번 재현되길 바라는 군민의 열망을 담아, 개폐회식장 대상 후보지인 평창돔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현재 개폐회식장 후보지는 ▲평창돔(평창군) ▲아이스하키센터(강릉시) ▲아이스아레나(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장(강릉시) 총 4개소이다.

기존 평창군은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평창돔 공사(건축, 전기, 설비, 진입로, 주차장 등)를 추진해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추가적으로 약 30억 원을 들여 2023년 추가 시설개선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 번영회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스포츠유산을 활용한 대회로, 개·폐회식은 반드시 평창에서 개최돼야 한다”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

정성문 평창군 행정지원국장도 “개폐회식 행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역사회 단체나 번영회 중심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2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후보지인 평창돔에서 대관령 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후보지 현장실사가 되고 있다. 주민들이 개폐회식장 평창돔 선정을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2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후보지인 평창돔에서 대관령 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후보지 현장실사가 되고 있다.

이날 앞서 개폐회식장 후보지인 평창돔에선 대관령 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후보지 현장실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오는 11월 IOC-조직위 협의를 통해 최종 장소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창선 평창군번영회장은 “개폐회식장 대상지인 평창돔은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 및 2013 동계스폐셜올림픽 개회식 장소로 활용되는 등 동계올림픽 유치운동의 시작점으로 군민에게는 매우 상징적인 장소”라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은 평창군민 모두가 열망하고 있는 평창돔에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도 최근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을 만나 ‘세대를 아우르는 2018 평창올림픽 유산사업 지속’에 대해 논의했고, 그레고리 주노드 세계올림픽도시연맹 회장을 만나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연례총회 평창군 유치’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이보 페리아니(Ivo Ferriani)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회장과도 면담을 통해 2023년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총회 평창군 개최를 논의한 바 있다.

심 군수는 오는 28일 귀국해 스위스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31일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시간 지난 24일 오후 스위스 로잔에서 만난 심재국 평창군수(왼쪽)와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오른쪽)의 모습. (평창군청 제공)

 

현지시간 지난 25일 스위스 로잔에서 만난 심재국 평창군수(오른쪽)와 이보 페리아니(Ivo Ferriani)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회장(왼쪽)의 모습. (평창군청 제공)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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