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단신] 항골숨바우길 개통⋅올림픽 국가정원 유치기원 걷기행사 등

[정선 단신] 항골숨바우길 개통⋅올림픽 국가정원 유치기원 걷기행사 등

기사승인 2022-10-28 15:47:50
항골숨바우길 개통식 및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기원 걷기행사.

◆항골숨바우길 개통식 및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기원 걷기행사 개최

강원 정선군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최승준 군수, 전영기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행사 참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기념식을 갖고, 항골숨바우길 내 제1코스 6km 구간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기원 걷기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를 기원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항골숨바우길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야생화마을 추리본부.

◆야생화마을 추리본부 개관

정선군은 29일 고한읍 구공탄시장 일원에 건립된‘야생화마을 추리본부’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야생화마을 추리본부는 폐광지역의 모범적인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 고한읍에서 추진 중인‘야생화마을 추리극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추리콘텐츠 체험공간이다.

지상 4층 규모의 연면적 689㎡로 주요시설로는 2층 미니체험관 5개 테마(셜록홈즈의 탐정사무소, 살인사건, 판결, 사형집행, 블랙미디어), 3층(광부의딸 아리)과 4층(베이커가의 유령, 엄마는 우주인)에 본 체험관 3개 테마 등이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며, 지역주민을 비롯한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재미와 스릴이 넘치는 이색적인 방탈출 게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체험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관식은 원홍식 정선부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시설 참관 순으로 진행된다.

지근배 정선군 전략산업과장은 “고한읍만의 특색있는 체험형 관광지‘야생화마을 추리본부’를 골목길 정원박람회, 함백산 야생화 축제, 마을호텔18번가 등과 연계한 다양한 마을관광 상품으로 구성해 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관광산업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 할로윈파티 성황리 폐막

2022년 고한 골목길정원박람회가 29일 할로윈파티와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5일부터 고한 야생화 마을에서 ‘골목의 재발견, 마을정원을 걷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행사(골목정원 피크닉)를 시작으로 신촌마을 어울림 한마당(7월), 골목정원 버스킹(8월), 물한가요제(8월), 골목길 달빛야행(9월), 할로윈데이 축제(10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펼쳐졌다.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위원회(위원장 한우영)는 29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마을호텔로 잘 알려진 고한18번가 골목길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핼러윈데이를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몬스터 분장체험, 할로윈포토존, 유·무료 놀이체험을 비롯해 오즈로드 플리마켓, 먹거리부스, 골목길버스킹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폐막식에선 한 해 동안 내 집 앞이나 마을 공유화단을 잘 가꾼 주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베스트 가드너’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은 유영자 전 고한18리 이장이 선정됐다. 더불어 마을주민 4명이 ‘올해의 베스트 가드너’로 수상했다.

올해로 4년째 진행하고 있는 고한읍 골목길정원박람회는 폐광촌의 어두운 지역 이미지를 벗고 여행하고 싶은 야생화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왔으며, 마을과 골목이라는 공간적 배경 속에서 진행하는 만큼 주민이 추진 주체가 되고 행정이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고한읍 경관을 짧은 기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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