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MZ세대가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객리단길 주차장과 오거리 공영주차장이 다시 문을 연다.
전주시는 영화의거리 인근 오거리 공영주차장과 옛 옥토주차장 인근에 마련된 객리단길 노상주차장 시설개선공사를 완료하고 7일부터 재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오거리 공영주차장은 지난 2003년 준공된 183면의 철골구조 주차타워로, 바닥 철판 부식과 바닥 처짐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오거리 공영주차장 시설개선을 위해 지난 2021년 국토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지원, 국비 등 예산 6억원을 투입해 지난 8월 말부터 주차장을 전면 통제하고 시설개선 공사를 이어욌다.
이를 통해 오거리 공영주차장 바닥 철판이 보강되고 균열 보수공사도 이뤄졌다.
시는 객리단길 노상주차장(48면)도 객사길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완료, 오거리 공영주차장과 함께 7일 시민들에게 재개방한다.
이강준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공영주차장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은 시민과 상인들께 다시 한 번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두 곳의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