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캠핑장서 1명 사망·2명 중태…가스 중독 추정

원주 캠핑장서 1명 사망·2명 중태…가스 중독 추정

기사승인 2022-11-06 11:10:58
경찰.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강원 원주시의 한 캠핑장 내 텐트에서 가스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6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36분께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오토캠핑장 텐트 내에서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 등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심정지 상태에서 옮겨진 30대 A씨는 치료 중 숨졌고, 나머지 20대 2명은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간다고 떠난 이들이 이틀째 연락이 안 되자 가족들이 전날 112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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