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일단시켜’ 우수가맹점 절반 이상이 정선 맛집

배달앱 ‘일단시켜’ 우수가맹점 절반 이상이 정선 맛집

기사승인 2022-11-09 11:18:03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포스터.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우수가맹점 중 정선지역에 소재한 가맹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일단시켜’는 코로나19로 운영에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입점비, 광고비, 중개수수료를 모두 없애고,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는 파격적인 조건의 강원도형 민관협력 서비스다.

최근 강원도경제진흥원이 운영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 2022년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우수가맹점은 총 50개소.

이중 정선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이 28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수가맹점 선정은 총 매출액, 주문 취소 건수, 리뷰 작성 개수, 메뉴 사진 등록 여부 등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할인쿠폰을 발행한 경우 가산점이 주어졌다.

우수가맹점에 선정된 가맹점은 카드결제 시 적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 60매와 ‘일단시켜’ 홍보 문구가 담긴 나무젓가락 3000 개가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나무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이 저조한 가맹점의 경우 쿠폰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재작년부터 출시된 배달앱 ‘일단시켜’에 등록한 정선지역 가맹점은 216개소이다. 이들 가맹점의 총 누적 주문 건수는 11만414건, 이용금액으로 환산하면 27억여 원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압도적인 이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농산어촌마을의 경우, 프렌차이즈와 배달대행 업체의 수가 거의 없어 물리적으로 배달이 불가능했던 만큼, ‘일단시켜’ 배달 앱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와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 소재한 가맹점들이 ‘일단시켜’를 통해 지역상경기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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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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