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센터에 따르면 지역 식품 가공업체 4곳과 함께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음식문화 박람회', '호치민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협약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성사됐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와 업체들은 게딱지장, 오란다, 다시팩, 만능소소 등을 수출하게 된다.
특히 베트남 전역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꿉마트'와 수출 상담을 통해 지역 4개 업체 제품을 판매키로 하는 성과도 거뒀다.
영덕 배 수출 작목반, 신선 농산물 예비 수출단지 '선정'
영덕군 병곡면 22개 농가가 결성한 배 수출 작목반이 '경북도 2023 농식품 수출 분야 공모사업' 신선 농산물 예비 수출단지로 선정됐다.
신선 농산물 예비 수출단지로 선정되면 3년간 생산 환경 현대화, 시설 개·보수, 고품질 생산 기자재·품질관리 시설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영덕에선 9월까지 원황배 15t이 홍콩·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달에는 신고배 16t이 대만으로 수출됐다.
박병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병곡면은 토양이 좋고 기후가 적합해 당도와 식감이 탁월한 '명품 배'가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평화통일 공감 놀이교실 '눈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는 지난 9일 영해초 5학년생 40여명을 대상으로 '2022 평화통일 공감 놀이교실'을 운영했다.
평화통일 공감 놀이교실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북녘 바로 알기'란 주제로 열린 평화통일 공감 놀이교실은 전문강사 2명이 반을 나눠 학생들과 평화통일 퍼즐 등 놀이를 하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명종 협의회장은 "평화통일 공감 놀이교실은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와 염원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