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행정안전부가 인증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지난해 각종 평가, 행안부 주관 경진대회 등을 통해 발굴된 지자체의 우수 혁신사례·성과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민생활 밀착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포항 '직장맘 SOS서비스'는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생길 경우 아동보호사를 파견,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 돌봄 부담을 줄여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아동보호사 양성으로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직장맘 SOS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워킹그룹'을 운영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직장맘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직장인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