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민선7기부터 ‘청년이 희망이다’라는 군정 슬로건으로 ‘청정 영월 프로젝트(청년이 정착해 살기 좋은 영월)’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청정 영월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지역형 콘텐츠 개발과 지역을 잘 알고 응원하는 청년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창업, 취업과 일자리, 정주 여건 등 다양한 사업으로 펼쳐 진행했다.
먼저 ‘여유가 있는 청년의 삶 보장’을 위한 소규모 네트워킹 활성화 및 명사 초청 토크콘서트, 힐링캠프, 창업자 네트워킹, 맞춤형 청년 강좌, 힐링캠프, 청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만족이 있는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청년 행복주택 건립, 청정 밸리(청년창업 활성화 구간), 청년 월세 지원, 청년 가구 이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성장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비즈니스 스쿨, 청년 일자리 지원, 청년 창업지원, 레지던스 인 영월, 영월창업허브, 청년창업 상상 허브, 청년 마을 지원, 청년 힘찬 카드(청년장기근속수당)를 통해 지역 청년은 물론 다른 지역 청년의 생활 인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리더 양성’을 위해 청년 정책위원회, 청년 정책네트워크 운영, 리빙랩, 청년의 날 행사, 홈페이지 및 SNS 운영(유튜브, 인스타 등), 웹진 발간 등을 통해 청년정책 홍보는 물론 청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청정영월 프로젝트 성과로 2021년 이후 청년인구 감소가 둔화됐으며, 일부 25~34세의 청년층은 2021년 대비 소폭 반등했다. 통계자료를 보면 2021년 영월군에 정착한 도시민은 1566명으로 연령대별로 39세 이하가 57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월군 관계자는 “고령인구·사망자 수 증가와 학령인구·출산율 감소로 볼 때 청년의 순 유입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영월군 청년정책에 대한 시책추진 및 지속이 가능한 청년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청년이 정착해 살기 좋은 영월’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일자리, 주거, 소득, 육아, 문화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 유입은 물론 출산율 증대와 지역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청년정책 추진 결과로 이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초자지차단체 부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받게 된 바 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