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당락이 결정되는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를 앞두고 양오봉 후보는 ‘미래를 이끄는 전북대, 글로벌 탑 100’ 비전을 제시, 연구사업비 220억원을 유치 실적을 내세워 ‘세일즈 총장’으로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
전북대 공대 양오봉 교수는 지난 9일 총장 후보등록을 마치고 세 번째 총장 도전에 나섰다.
양 후보는 지난 17·18대 총장선거에 도전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으나, 포기하기 않고 마지막 열정을 끌어내 다시 한 번 총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양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대학회계 2000억원 추가 확보, 연구비 2500억원 시대, 대학발전기금 500억원 조성을 약속했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주최한 지난 11일 정책토론회에서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점퍼를 입고 등장한 양 후보는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고인들을 애도하는 발언으로 토론회를 이어갔다.
또한 양 후보는 구체적인 숫자로 자신의 연구역량을 소개하면서 “지난 27년간 연구사업 책임자로 연구사업미 220억원 유치, 총 139편의 논문과 38건의 특허로 실적을 거둔 세일즈 총장 기호 4번 양오봉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