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친환경 발전설비 ‘수소 연료전지’ 설치 운영

전주시설공단, 친환경 발전설비 ‘수소 연료전지’ 설치 운영

완산수영장에 40㎾ 용량 설치…전기, 온수 생산 연간 9.3% 공공요금 절감

기사승인 2022-11-17 14:31:35
완산수영장에 설치된 수소 연료전지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운영하는 완산수영장에 친환경 발전설비인 수소 연료전지(fuel cell)가 들어왔다. 

17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완산수영장에 40㎾ 용량의 수소 연료전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공단은 수소 연료전지 도입으로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한 자체 발전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공공요금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직접 변환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소는 화석연료와 같이 발전 과정에서 유해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물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친환경적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열과 물로 온수를 사용할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공단은 수소 연료전지 가동으로 연간 9.3%의 공공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은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수소 연료전지 도입을 추진, 국비와 시비 등 총 9억 7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대식 이사장은 “친환경 정책을 비롯한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고, 기후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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