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총장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처음으로 총장선거에 도전한 조재영 후보는 22일 “교수와 직원, 학생을 위한 총장으로 전북대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확실히 다져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총장 후보로 나선 조재영 교수는 ‘일해 본, 일할 줄 아는, 일 잘할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학생과 더불어 행복한 열린 대학’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다.
특히 산단의 혁신과 성과를 총장의 역할로 확장해 ▲지역대학 1위 ▲아시아대학 50위 ▲세계대학 200위권을 목표로 전북대의 확실한 도약을 이끈다는 공약으로 총장선거에 정책공약으로 경쟁의 불을 지폈다.
조 후보는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네거티브 공세로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데만 몰두하는 행태를 보면서 현실적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열망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공약 홍보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 후보는“이번 총장선거가 마지막일 것”이라며 “재선을 염두에 두거나 낙선 후 차기 총장출마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 후보의 주요공약은 ▲주4일제 근무 및 주4일제 강의로 전환 ▲학교가 학생에게 점심 한 끼를 의무제공하는 ‘FREE학식’ 추진 ▲프리미엄 건강검진 제공 ▲ 논문게제경비와 연구기반조성비 확대 ▲전일제 대학원생 등록금 제로화 등 현실적인 공약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제19대 전북대 총장선거에 나선 후보(기호순으로)는 조재영(생물환경화학과), 이귀재(생명공학부), 김건(대학원기록관리학과), 양오봉(화학공학부), 김동근(법학전문대학원), 송양호(법학전문대학원), 김정문(조경학과), 한상욱(과학교육학부) 교수 등이 불꽃 튀는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