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민선8기 첫 본예산으로 민생경제와 안전한 남원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1조 4억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남원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시 내년 본예산은 전년(9622억원) 대비 382억원(3.9%↑) 증가한 규모로 사상 첫 1조원대 예산을 돌파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재정 규모는 일반회계 9477억원, 특별회계 527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39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225억원, 교육 분야 83억원, 문화체육 및 관광 분야 933억원, 환경 분야 444억원, 사회복지 분야 2,236억원, 보건 분야 158억원, 농림 분야 2, 007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486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52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04억원, 과학기술 7억원, 기타 분야 1468억원을 반영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민선8기 시정 운영의 밑그림은 그리는 첫 본예산으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만들기,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고 설명했다.
또한 최 시장은 “시의회에서도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시민 안전에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한 예산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가 제출한 내년 본예산(안)은 상임위별 심사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남원시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