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효자동과 여의동, 우아동 신축 아파트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돼 운영된다.
전주시는 30일 효자동 힐스테이트어울림효자, 여의동 만성에코르2단지, 우아동 우아한시티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에서 각각 국공립어린이집의 운영을 맡을 수탁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신축 아파트 단지는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따른 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 대상이다, 내년 3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되며, 이로써 내년에 운영되는 전주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38개소로 늘어난다.
또한 시는 이날 송천동 한라비발디 2단지 내 국공립 한라아이원 어린이집의 위탁기간 만료에 따라 선정된 재위탁 운영자 위탁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신규로 설치되는 3곳과 재위탁 1곳의 운영자는 지난 9월 심사를 통해 선정됐고, 5년간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총사업비 3억 6000만원을 투입해 신규설치 어린이집 3곳의 리모델링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맞벌이 가구 등 영유아 가정의 자녀 돌봄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