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국회 설득에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권 군수는 30일 국회를 찾아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예결소위 이용호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과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에 협조를 구했다.
또한 권 군수는 기획재정부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지역현안 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반영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부안군 주요 건의사업은 생태정원과 함께하는 갯벌치유센터 조성(170억원), 전북권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980억원), 국도30호선(석포~운호) 확·포장(487억원), 줄포지구 배수개선 사업(172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2288억원) 등이다.
특히 생태정원과 함께하는 갯벌치유센터 조성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세계적인 갯벌해양생태자원인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을 치유와 휴양이 공존하는 체류형 갯벌해양생태치유 거점으로 조성, 지역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앞서 권 군수는 지난 7일과 23일에도 국회를 찾아 국가예산 심의를 맡은 한병도·유동수 의원을 비롯한 국회 예결위원과 주요 사업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을 차례로 만나 국가예산 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권익현 군수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날까지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해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