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의회 조규철, 임종훈 의원이 고창군 한빛원전 범군민대책위원과 고창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지난달 30일 서울 원자력안전위원회를 항의 방문,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승인 중단을 촉구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를 항의 방문한 의원들은 “5년 전 공극 발견으로 가동이 중단된 한빛원전 4호기가 재가동 안건이 원안위에 상정돼 고창군민의 동의 없이 처리 수순을 밟고 있다”며 “재가동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고창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원전 관련 의사결정과정에 고창군민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한빛원전 4호기에 대한 각종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에도 재가동 절차를 추진하는 데 대한 규탄과 고창군민의 참여 보장 및 한빛원전 발전설비 불안요소를 제거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성명서를 원안위 측에 전달했다.
이들은 또 “지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한 한빛원전 3호기 4호기만의 엄격한 점검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점검하고 지역민의 동의 절차를 선행하라”고 요구했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