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경북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경북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12-05 10:10:03
대회에 입상한 학생들과 시상에 나선 김수용 학생복지취업처장(앞줄 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2.12.05
영진전문대 ‘창업아이디어 대회’ 개최…재학생 창업 열기 후끈

영진전문대가 청년 창업 문화 확산에 발 벗고 나섰다.

영진전문대는 재학생들의 창업 유망 아이디어 발굴과 교내 창업 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2022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2일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엔 32개 팀(총 94명)이 반짝이는 창업 아이디어는 물론 아이디어를 개발한 작품을 선보였다.

대학에선 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난해 1010만 원 시상금에서 올해는 1900만 원 시상품으로 대폭 확대했다.

대회는 서면평가를 거친 15개 팀이 직접 발표회를 통해 독창성, 발전 가능성, 실현 가능성, 시장성 등을 평가받았다.

대회 결과 살균과 건조 기능을 갖춘 타올건조기 ‘스마트 타올 래크(Smart Towel Rack)’를 출품한 오토매틱스(Automatics, AI융합기계계열 2년, 이우영·김찬혁·안진영·신형식·김승엽)팀이 대상을 차지해 부상으로 300만 원 상당 학습용품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이우영 학생(전공연구회 오토매틱스 회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에 관심이 높은 데 착안, 화장실이나 욕실에서 늘 사용하는 타올이 뽀송뽀송하면서도 세균 감염이 없도록 해 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면서 “아이디어에만 그치지 않고 현실화한 제품을 만들어 보자고 팀원들이 5개월 동안 설계와 제작, 특히 프로그래밍을 첫 도전하는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했다.

‘스마트 타올 래크’는 UV램프를 정착, 기본적인 살균과 건조 후 사용자 설정에 따라 이 기능이 자동으로 실행되고, 설정 온도 이상 과열되지 않도록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화장실 내 온습도 표시, 기존 화장실·욕실 타올걸이대에 편리하게 걸어 설치하는 편리성 등 늘어나는 1인 가구, 다인 가구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한편, 대회 수상작으로 ▲금상 ‘취미일정공유 앱서비스’(반도체전자계열 김우진 외 1명),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식물재배용 데이터 공유 스마트팜’(AI융합기계계열 임재형 외 4명)으로 각각 200만 원 ▲은상 ‘자동화 물품보관 시스템’(AI융합기계계열 윤태빈 외 1명) 등 3개 팀으로 각각 150만원 ▲동상 ‘게이밍 마우스패드 드라이어’(반도체전자계열 김태양 외 2명) 등 4개 팀으로 시상품 100만 원 시상품 등 입상한 15개 팀, 54명에게 학업에 필요한 아이패스 등 총 1900만 원 상당의 시상품을 수여했다.

시상에 나선 김수용 학생복지취업처장(교수)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창업아이디어 발굴하고, 발표 기회를 통해 취·창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우수독서클럽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2.12.05
대구보건대 인당도서관, ‘우수독서클럽 시상식’ 개최

대구보건대 인당도서관이 지난 1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남성희 총장을 비롯한 재학생과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독서클럽 시상식’을 열었다.

독서클럽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교양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지도교수 1명과 재학생 4~6명으로 구성된 참가팀은 주제 도서를 선정해 읽고 자유주제로 토론 후 독서 리뷰와 토론 내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인당도서관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50개 팀 중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6팀을 선정했다. 수상팀은 ▲최우수상 ‘북치기 작치기’(작업치료학과) ▲우수상 ‘BOOK YOU LOVE’(치위생학과), ‘독거노인’(식품영양학과), ‘북마크’(작업치료학과), ▲장려상 ‘북(book)토(talk)피아’(간호학과), ‘OTC(occupational therapy conductor)’(작업치료학과), ‘(지구를 지키는)임병아리’(임상병리학과), ‘다독다독’(임상병리학과),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치기공학과), 아크룩스(Acrux)(간호학과) 등 총 10개 팀이다.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총 43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후 수상작들은 연마관 로비에 전시해 재학생과 공유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북치기 작치기’ 장선민(22) 학생은 “독서클럽을 통해 책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문해력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함께 활동해준 조원들, 좋은 피드백과 지도를 해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작업치료학과 박인혜 지도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책은 생애주기에 있어 아동과 노인과 관련된 내용으로 독서를 통해 그들이 바라보는 관점을 생각하며 임상실습 전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를 보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식 인당도서관장은 “독서클럽을 계기로 학생들이 좀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가 지난 1일 ‘2022영이공 창의코딩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12.05
영남이공대, ‘2022영이공 창의코딩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영남이공대는 지난 1일 학생회관 3층 C.E.L(Creative Engineering Lab)실에서 ‘2022영이공 창의코딩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주최로 진행된 ‘2022영이공 창의코딩경진대회’는 재학생의 창의적인 코딩능력 향상과 문제 해결력 증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코딩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전 교육과 창의코딩경진대회 예비 문제 풀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창의코딩경진대회는 지난 18일 온라인 프로그래밍 문제 풀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창의코딩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기계공학과(스마트융합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 1학년 배현준(23)씨는 코딩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차지하며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배현준씨는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가하면서 코딩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며 “비전공자라 쉽지 않았지만 교내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 소프트웨어와 코딩 관련 특강을 통해 실력을 쌓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락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은 “오늘날 필수 기술 중 하나인 코딩은 취업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꼭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코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는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에 설립됐으며, 창의융합형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기술 인재 양성이란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산업 수요 및 대학의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공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 도서관이 오는 28일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과 삼국유사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북대 제공) 2022.12.05
경북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과 삼국유사 전시회’ 개최

경북대 도서관은 군위군, 한국국학진흥원과 공동으로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 등재를 기념해 5일부터 28일까지 경북대 중앙도서관 1층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과 삼국유사 전시회’를 개최한다.

유교책판은 15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간행하려고 판각한 목판으로, 2015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전시회는 퇴계 이황의 ‘퇴계선생문집’ 유교책판, 도산서당의 ‘농운정사’ 편액, 내방가사 화전가와 쌍벽가 등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목판 9점, 편액 8점, 고서 및 고문서 8종 등 다양한 한국 목판 및 인출본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호작도’와 ‘훈민정음’ 책판의 인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국유사 번각판의 영인본과 경북대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연학연구원이 발행한 삼국유사 영인본 등 삼국유사 관련 기록물 250여책도 만나볼 수 있다.

군위군과 한국국학진흥원은 2018년부터 ‘삼국유사 기록유산 등재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지난 11월 26일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은 ‘삼국유사 기록유산 등재 사업’의 일환으로 군위군의 의뢰를 받아 삼국유사 디지털 역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우락 경북대 도서관장은 “한국 유교책판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한편,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삼국유사와 관련된 연구 자료도 풍부하게 전시한다. 연구자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도 소중한 우리 기록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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