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그래픽스 학회  ‘시그래프 아시아 2022’ 개막

컴퓨터 그래픽스 학회  ‘시그래프 아시아 2022’ 개막

기사승인 2022-12-05 11:08:20
(시그래프 아시아 인스타그램). 2022.12.05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 아시아 최대 학회인 ‘시그래프 아시아 2022’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행사는 기조강연, 신기술 발표, 전시회,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및 단편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그래프 행사는 50년의 역사를 갖는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북미권에서 개최되던 행사를 2008년부터 여름에는 북미, 겨울에는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국내는 2010년 서울 개최 후 두 번째로 대구에서 개최하게 됐다.

학회 참가자 규모는 국내외 5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이며, 해외 참가자는 1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참가자 중에는 예술, 과학, 디자인, 미디어, 공학 및 컴퓨터그래픽스(CG), 인터렉션기술(실시간 감상기술) 산업 전 분야의 학자와 연구자, 기업인, 개발자, 작가, 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테크기업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 우수 논문발표, 최신 미디어 작품이 시연되는 아트갤러리, 애니매이션과 특수효과가 반영된 최신영화 상영 등 총 21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7일 개막 기조 강연은 르노 과학기술 총책임자 ‘루크 줄리아’가 ‘인공지능 같은 것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AI)’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8일은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가 ‘몰입형 콘텐츠 기술이 가져온 시각 영역 시장의 변화’를 네이버 제트 ‘김대욱’ 공동대표가 ‘메타버스 기술로 제작의 역량강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연구논문은 20개국 174개 기관 823명이 400여 편의 논문이 소개된다.

이밖에도 3D 게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기업인 엔비디아, 구글, 유니티, 포럼8, 픽사, 소니, 델, 파운드리가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내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기업들이 신기술을 접하고 엔비디아 및 메타 등 해외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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