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효천지구 주변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정체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광역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효천지구 연계도로 확장사업 1단계 구간(해성삼거리 – 중인나들목)을 올 연말 조기 개통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1단계 구간은 세내교~해성삼거리~중인나들목으로, 이어지는 효천지구 연계도로 확장구간 전체 3.4㎞ 구간의 중 교통량 분산이 시급한 해성삼거리~중인나들목 사이 1.9㎞ 구간이 먼저 개통된다.
시는 1단계 구간의 폭20~25m의 도로가 개통되면 평일 출퇴근 시간과 주말 나들이객의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1단계 구간에 원활한 교통 소통과 보행자의 안전을 교통사고 회전교차로를 3개소 조성하고, 4차선 확장에 따른 과속 주행 우려에 대한 교통안전에도 대비하고 있다.
시는 경찰과 협의를 거쳐 과속 단속 카메라 등 추가 안전 시설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내년부터는 세내교~삼천교~해성삼거리로 이어지는 2단계 구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에 20억원을 투입해 사업 구간에 대한 토지 보상을 추진하고, 2단계 구간 중 병목현상으로 확장공사가 시급한 삼천교~해성삼거리까지 650m 구간에 대해서는 보상이 완료되면 우선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도로 확장공사기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1단계 구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도시계획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과 광역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