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보건의료원, 경상대병원 의료진 진료개시 [북부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 경상대병원 의료진 진료개시 [북부경남]

기사승인 2022-12-06 18:47:55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 경상대병원 의료진이 진료에 나선다.

경상대병원이 7일 첫 진료를 시작으로 매주 1회 4시간 내분비내과 교수진이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 등 분야에 대해 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진료는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업부협약 일환으로 진행된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달 8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취약 부분에 대한 의료 인력지원을 통한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상대병원은 산청군보건의료원 미개설 진료과 진료 등 보건의료원의 운영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산청군은 이번 협약으로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문체부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 선정

산청군이 문체부 산업관광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체험형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방약초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동의보감촌에서 만나는 십장생 투어’가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산업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업체, 지역특화산업 등을 활용해 지역의 산업과 문화를 배우는 체험형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계획 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산청군, 해남군 등 전국에서 2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동의보감촌에서 만나는 십장생 투어’ 콘텐츠 육성에 본격 돌입한다.

이 콘텐츠는 동의보감촌과 약초시장을 연계해 산업관광코스로 개발 건강과 장수의 아이콘인 십장생의 의미를 입혔다.

동의보감촌의 자원 동의본가 한의원, 한방테마공원, 기체험장과 약초시장의 자원 별이당, 탕전원, 생약조합을 연계한다.

특히 이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전건강체크, 한방의료프로그램, 먹거리 체험프로그램, 마음강화프로그램, 사후건강체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산청군은 내년 상반기 컨설팅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내년 9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구인모 거창군수, 시정연설 2023년도 군정 방향 제시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5일 제267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2023년도 군정 운영 방향에 있어서는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화장시설 건립, 예산 1조원 시대 등 6개 분야 57개 과제의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전체 로드맵을 작성하는 등 임기 내 완료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생동감 있는 교육·청년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래 교육도시거창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청년수당 지급과 청년 임대주택, 창업지원센터 건립, 관내 대학 입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역학교 활성화와 청년들이 살고 싶은 생동감 있는 젊은 거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감악산 별바람 언덕은 무장애데크로드, 별빛 둘레길 조성, 도로확장, 주차장 개설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주 오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고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준공을 통해 명실상부한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벨트를 완료하여 ‘산림관광 100만명 시대’를 이루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스마트형 컨테이너 수직농장 조성과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확대 등으로 소득창출 다변화를 확장하고, 농산물 원가보장제 시행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유지하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지역 농특산물로 활용하여 유통판매망을 더욱 확대하고, 치유농업을 육성하여 치유산업으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연간 6000여 명이 찾아오는 승강기 상설교육장 지정과 더불어, 승강기 시험타워와 산업복합관 준공을 통해 서울에 있는 승강기 인재개발원을 거창으로 이전하여 명실상부한 승강기산업 인재양성지역으로 거듭나며 스마트 승강기 실증타워와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연간 3000여 명의 승강기 연관 산업인들도 거창을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부우회도로 조기착공과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공사, 달빛내륙철도 해인사 환승역 유치 등으로 보다 체계적인 도로망을 구축하고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도 확대하여 군민들의 교통 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군정 운영방향을 뒷받침하고 더 큰 거창 도약의 완성을 위해 2023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9.7%, 681억 원이 증가한 77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예산 1조원 시대 달성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성장하는 도시인 거창군은 향후 100년 뒤 후손이 살만한 지속 가능한 발전적 미래를 위해 한순간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Only) 오로지 군민만 위하고 (First)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고 (Best)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성장하여 거창을 서부 경남의 교육·행정·문화·관광·농업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팝페라 친절 콘서트 개최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5일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팝페라 친절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강의 위주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팝페라 공연과 강의를 접목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친절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 변화, 타지자체 우수사례 공유 및 현실적인 친절 방안 제시 등 함께하는 친절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친절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강연 사이사이에 ‘지금 이 순간’,‘오솔레미오’ 등의 노래가 진행돼 흥미를 더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 친절교육이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친절 콘서트를 통해 딱딱한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긍정적인 친절 마인드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창 대표이사 문성호, 합천군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문창(대표이사 문성호)은 6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문성호 대표이사는 “향우 기업으로서 고향을 생각하면 언제나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함을 느낀다. 추운 겨울에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가슴을 나누고 기부문화 확산에 함께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창은 작년에 지역사회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자발적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 소재 중견기업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향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필요한 곳에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최치원역사공원 주말 체험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이벤트

함양군은 오는 12월 10일과 17일 양일간 상림공원 인근 최치원역사공원 상림관에서 주말 체험프로그램 ‘고운’진행 중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남긴 글귀나 상림의 아름다운 모습 등을 주제로 캘리그라피와 스탬프 찍기 등을 이용하여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미니트리를 꾸미는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재료를 저렴하게 제공함은 물론 전문강사의 지도 하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최치원역사공원 상림관에서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역사공원을 방문해주시고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에 준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치원역사공원 주말 체험프로그램 ‘고운’은 역사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와 사상 그리고 상림의 역사와 식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1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남녀노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본 프로그램은 12월 24일 종강할 예정이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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