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밀양등산학교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밀양시와 남부지방산림청이 협업해 공모에 응모했으며, 지난해 3월 밀양에 유치한 등산과 트레킹 전문기관이다.
인공암벽장의 경우 등산학교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사업 중 하나로 작년 6월 시에서 건의해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결과 정부예산에 반영돼 등산학교와 함께 조성하게 됐다.
사업은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80억원(등산학교 50억원, 인공암벽장 30억원)이 투입된다. 등산학교의 경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152.45㎡이며, 내부공간은 사무실, 강의실, 교육생실, 샤워실, 식당, 실내·외 암벽장으로 조성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암벽장은 국내·외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국제 규격으로 조성한다. 스포츠클라이밍의 리드, 스피드, 볼더링 등 다양한 종목에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산림레포츠 확대 및 암벽등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국립밀양등산학교(인공암벽장)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남부지방산림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원계획 변경, 진입도로 개설 및 오수·전기·통신 등 행정절차 및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밀양시, 민생안정‧경제회복을 위한 특별대책 지속 추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2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 생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제3차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3년도에는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됨에도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더욱 경쟁력 있는 시책을 발굴해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밀양형 경제살리기 시책’은 64개 사업, 693억원(직접지원 410억원, 간접지원 283억원) 지원을 목표로 추진했다.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총 70개 사업, 약 877억원(직접지원 531억원, 간접지원 346억원)이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들어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됐다.
특히, 도내 1인당 최대 금액의 밀양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지원사업 확대,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각종 대형 행사의 성공적 개최, 도래재자연휴양림 운영 등 관광산업 활성화, 밀양 농특산물 꾸러미 판매사업·직거래 장터 운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고 각종 핵심 성장동력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값진 결실을 거둔 한 해였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한시적 지원 시책에서 벗어나 민생안정 분야별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오태완 의령군수 "정책자문단 역할 순풍에 돛 단 격“
의령군과 의령 전문가 집단 '정책자문단'이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자문단 정기회의를 가졌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정책자문단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정책자문단을 통해 제안된 안건들에 대한 정책반영 추진 현황과 2023년 군정방향 및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대표적인 제안 정책으로는 정암 남강변 캠핑장 조성 및 체험시설 설치, 의령 로컬푸드 매장 조성,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등 예상 시간보다 한 시간이 훌쩍 지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2023년 군정 정책 제안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9남매를 키우는 박성용(49) 씨 와 8남매를 키우는 주웅일(45) 씨는 자녀키우기 좋은 의령을 위한 다둥이가정 지원 확충을 건의했다.
더불어 행복학습관 운영의 실효성 제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문객 동선 분산, 문학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비(詩碑) 조성 등 내년 새로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의령군과 정책자문단의 결론은 "백지장이라도 맞들자"라는 것이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 발전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고, 정책자문단 위원들은 어려운 시기 의령 군민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 정책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니 순풍에 돛을 단 격"이라며 "의령 발전을 위한 같은 식구들과 함께 내년에도 더 큰 성과를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법제처 '우수 조례 지자체' 선정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의령살리기 조례'로 올해의 우수 자치입법 활동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의령군의 '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의령 살리기 조례'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인구감소지역 지방소멸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방소멸대응 기금 확보와 인구 증가를 위한 범군민 운동인 '의령살리기운동'의 근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얻었다.
특히 이번 조례를 제정하면서 의령군 법무규제개혁담당은 법제처 자치법규 입법지원 컨설팅을 통해 더 완성도 높은 자치법규 입안을 위해 노력했다. '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의령 살리기 조례'는 소멸 위기에 처한 다른 지자체들이 공유하고 참고할 수 있는 자치입법 모범사례로 제시될 전망이다.
오태완 군수는 "조례의 필요성과 효과에 공감을 나타내고 일사천리로 업무를 추진한 관련 부서에 박수를 보낸다"며 "조례를 밑거름으로 성과가 꽃 피울 수 있도록 행정에서 더욱 전력투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령군, 경남도 ‘산림휴양분야’ 우수기관 선정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경남도가 주관하는 2022년 산림휴양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령군은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산림휴양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자굴산 자연휴양림의 대표 캐릭터(도깨비)를 개발·제작(상표 출원)하여 산림휴양시설 홍보 및 판매를 통한 수익성 제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테마 숲길(한우산 설화원, 남명선생 숨길) 조성’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산림휴양분야 우수기관 선정은 경남 최고의 산림휴양 도시로 부상을 꾀하고 있는 의령군에 매우 의미 있는 수상”이라고 말했다.
의령군은 올해 6월 자굴산 자연휴양림의 개장과 함께 자굴산, 한우산의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700억 규모의 의령 광역산림휴양단지 조성을 진행 중이다. 한우산 생태주차장에 부지면적 4000㎡ 규모의 별 관측소와 자연학습체험 시설 등을 갖춘 ‘한우산 별천지마을’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계 단계에 와있다.
또 한우산 정상에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에코공원과 한우산 일원의 도라지 특화단지인 웰리스벨트도 현재 조성 중이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제43대 함안군체육회장에 정병옥 후보 당선
제43대 함안군체육회장에 정병옥 후보가 단독후보로 출마해 당선을 확정짓고, 22일 함안군체육회 사무국에서 당선교부증을 수여받았다.
정병옥 당선인은 이번 당선으로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4년 동안 함안군 체육계를 이끌게 됐다. 임기는 내년 1월중 열리는 정기총회부터 2027년 정기총회까지 4년이다.
이날 정병옥 당선인은 함안군체육회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엘리트체육 육성을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민독서경진대회 함안군대회 시상식 개최
새마을문고 함안군지부(회장 진학상)는 지난 21일 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제42회 국민독서경진 함안군대회’ 시상식을 했다.
행사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학교별 경진대회 우수작품을 대상으로 단체·개인 독후감과 편지글을 심사해 선정된 입상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독후감 단체 부문에는 산인초(저학년부, 고학년부), 함안 여중이 최우수를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는 진라현(2학년·호암초), 황지환(5학년·호암초), 하나현(3학년·호암중)학생이 초·중등부 최우수를, 일반부에서는 신정한씨가 최우수를 각각 수상했다.
편지글 부문에서는 황지환(5학년·호암초), 안연희(1학년·함안여중) 학생이 각각 초·중등부에서 최우수를 수상했다. 또 민숙자, 전희영(산인초) 교사, 김남희, 윤혜나(함안여중) 교사가 우수지도교사에 선정돼 감사장을 받았다.
이병철 함안부군수는 “독서는 사람의 사고력과 창의성 향상은 물론 인성을 강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책과 함께하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어 독서를 통해 자기 계발은 물론 품격 높은 행복한 함안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