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서민 특화 신용평가모델’ 개발 外 기은·농협손보 [쿡경제]

서금원 ‘서민 특화 신용평가모델’ 개발 外 기은·농협손보 [쿡경제]

기사승인 2022-12-28 12:07:16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진흥원이 비금융 대안정보를 활용한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IBK기업은행이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38명에게 6억70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농협손해보험이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구세군자선냄비’를 통해 관내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겨울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서민금융진흥원 ‘서민 특화 신용평가모델’ 개발

서민금융진흥원이 보다 많은 서민·취약계층에 정책서민금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비금융 대안정보를 활용한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형은 재무정보 취약층(신파일러)의 상환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등 약 510만명의 특성을 분석하고, 기존 금융정보 외에도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자동이체 내역, KCB의 휴대폰 정보 변동 내역, 크레파스의 모바일 이용자 행동패턴, 서금원의 상환의지지수 등 다양한 비금융 대안정보를 반영했다.

기존 신용평가모형에서의 금융정보 비중을 줄이고 비금융 대안정보의 비중을 확대 적용해 정책서민금융마저 이용이 어려웠던 이들을 추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금원은 지난 9월말 출시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에 해당 모델을 시범 적용했고 이를 바탕으로 근로자햇살론 등 다른 정책서민금융상품에도 순차적용할 계획이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일수록 금융정보만을 활용한 단순한 신용평가보다 금융행동 등을 반영할 수 있는 비금융 대안정보를 활용한 상환능력 평가가 필요하다”며 “이번 모델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도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서민금융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 희귀질환 앓는 중기 근로자 가족 위해 치료비 전달

IBK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38명에게 6억70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8년째 다발골수종을 앓고 있는 조민선(가명, 63)씨의 배우자와 비대성심근병증으로 심장이식을 준비하는 김진현(가명, 40)씨의 자녀 등이 도움을 받게 됐다.

조민선(가명, 63)씨는 “남편의 다발골수종 진단으로 홀로 8년째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해왔다. 계속되는 재발로 가계 상황이 어려워져 개인회생 절차를 고려하던 중 기업은행의 치료비 지원으로 다시 희망을 갖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615억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지금까지 치료비 136억원, 장학금 199억원 등을 지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7일 구세군을 찾아 독거어르신을 위한 난방기기 및 방한용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왼쪽)와 김병윤 구세군 서기장관이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 제공

농협손보, 관내 독거어르신 지원을 위한 겨울나기 후원물품 전달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문섭)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구세군자선냄비’를 통해 관내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겨울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세군자선냄비는 구세군이 1928년부터 진행 중인 자선모금활동이다.

농협손보가 이번에 전달한 후원물품은 전기난로와 핫팩세트 등 방한용품으로, 겨울철 극심한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품목으로 구성됐다.

최문섭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구세군자선냄비 활동에 동참해 매우 뜻깊다”며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올해 농협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정책에 발맞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부터 쪽방촌 방충망 설치, 무료급식소 배식 활동,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색칠공부책 전달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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