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조치는 지역화폐 지원 정부 예산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편성된 점을 고려해 그만큼 축소된 국비 예산 규모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앞으로 국비 지원금에 따라 할인율을 상향할 계획이다.
1월 김해사랑상품권은 오는 9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50억원씩 발행한다.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와 경남사랑상품권, 은행 앱 등을 통해 구입하면 된다.
김해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7억원치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2678억원을 판매했다.
현재 김해지에는 3만여개의 상품권 가맹점을 두고 있다. 상품권은 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다. 시는 김해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 크게 만족도를 높이는 만큼 발행 액수를 상황에 맞춰 맞춤식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