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도서관이 9일부터 누구나 빠르게 신간 도서를 만날 수 있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구독형 전자책'은 기존 도서관에서 구매한 전자책만 이용할 수 있어 새로 나온 인기 도서들을 동시에 이용하거나 신간 도서를 업데이트하는데 한계가 있는 소장형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 서비스다.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는 동시에 이용하는 인원 제한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매월 1000여권의 신간이 업데이트 돼 이용자들이 빠르게 책을 볼 수 있다. 전자책 권수도 기존 2만6000권에서 7만권으로 대폭 늘어나 구독자들의 책을 선택하는 폭도 확대된다.
전자책 대출은 PC나 스마트폰으로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부커스 어플을 다운 받아 '김해시립도서관'을 검색하면 된다. 1인당 1회 7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책 이용 기간은 14일이다.
장유도서관은 이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시행과 함께 매월 전자책 다독자 3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전자책이나 오디오북 등 비대면 독서 콘텐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써 김해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새로 나온 책을 빠르게 읽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장유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