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원사업은 건축물 소유주가 담장이나 대문, 화단 등을 철거해 여유 부지에 개인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1월31일까지다.
이 사업은 도심지 주차난 해소와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39가구 29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교통혁신과 주차시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골프 최혜진 선수,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전달
김해 출신인 프로골퍼 최혜진(24) 선수가 10일 김해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최혜진 선수는 2019년 KLPGA투어 국내 우승 3관왕을 시작으로 2022년 LPGA투어에 데뷔해 준우승 1번을 포함해 10차례나 톱10에 진입한 골프계 월드 스타다. 2024년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더불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받는다.
기부방법은 '고향사랑e음'에 접속해 온라인 기부를 하거나 전국 NH농협을 방문하면 대면접수를 할 수 있다.
◆김해시 올해 무상급식비지원금 120억원 투입
김해시가 올해 김해지역 내 전 초중고·특수교 학생 6만8000여명의 무상급식비 지원에 12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학생당 평균 식품비 지원단가를 12% 인상(380원)하고 친환경쌀 사용 때 ㎏당 최대 무농약 800원, 유기농 1000원을 지원해 학교 급식의 질을 향상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14년부터는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우수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160여개 지역 우수농산물 1228t을 학교 식재료로 공급했다. 올해도 15억원을 들여 학교에서 우수협약농산물을 구입하면 구입액의 20- 30%를 지원해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모든 학교에 비유전자변형식품과 친환경인증품, 농산물우수관리인증품(GAP), 경상남도 추천상품(QC), 김해시 우수농·축산물을 우선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한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식품비 지원비를 인상함으로써 더 나은 식재료를 공급해 질 좋은 급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김해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김해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