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천동 소재 금아의수족보조기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돼 지난 17일 현판식을 가졌다.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제조기술을 보유하거나 장인정신으로 고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점포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가게를 선정, 100년 이상 존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만으로도 그 우수성이 인증되는 ‘백년소공인’은 대구 전체 53곳, 동구에는 금아의수족보조기연구소를 포함해 7곳만이 그 가치를 인증받았다.
금아의수족연구소는 의수족 보조기 전문업체다.
김종원 소장은 지난 1983년 의지·보조기 제작에 입문, 40년 남짓을 이 분야에서 한 우물 경영을 펼쳐왔다.
오래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선진 기술 도입과 끊임없는 연구 노력으로 장애인 의지 의수족 보조기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의수족 맞춤 제작 외에도 해외 의수족 기술 이전 및 국내 기술 전파, 대학 강의, 장애인 및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복지시설과의 업무 협약과 물품 기증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금아의수족연구소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김종원 소장은 “몸이 불편한 분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의수족 보조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전파를 계속하는 한편 사회봉사도 꾸준하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에서 더 많은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이 나올 수 있도록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이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3년 달성군 제12기 블로그 기자단’ 위촉식을 가졌다.
제12기 블로그 기자단은 글쓰기와 촬영에 능한 7명(사진기자 5명·영상기자 2명)으로 구성됐다. 예술인, 주부, 프리랜서, 직장인 등으로 여러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달성군 측은 “보편적인 시민의 시각에서 취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대와 거주지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블로그 기자단은 1년간 군정 소식 현장 취재, 화제의 인물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 5개의 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이 많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완화로 전보다 많은 사업이 펼쳐질 달성군의 매력을 제12기 블로그 기자단이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시민 소통과 군정 홍보를 위해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서구청은 18일 서구의 관문인 서대구IC와 서대구 역사 주변 등에서 설맞이 대청소 행사를 가졌다.
또 더 깨끗한 서구 4대 실천사항인 ▲배출요일 및 시간 준수 ▲종량제봉투 사용하기 ▲종량제봉투 정량 배출 ▲토요일 저녁 배출금지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도 홍보했다.
서구청은 설 연휴에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상황반 및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설 당일인 22일을 제외하고는 쓰레기 수거가 정상 운영되며, 설 당일은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재)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 중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노래한 ‘중구를 노래하다’ 시화집을 발간했다.
시화집에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향촌문화관 기획전시 ‘중구를 노래하다’ 시화전을 통해 공개된 시 61편과 그림 61점이 담겼다.
지역의 시인들이 청라언덕, 동성로, 납작만두 등 대구 중구의 역사자원과 문화유산을 소재로 삼은 시의 구절에 지역화가가 그림을 덧붙였다.
도심재생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향촌문화관은 시와 그림을 통해 대구 중구의 문화적 자원을 살피고 되새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시화집 발간을 통해 보다 많은 대구시민과 중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삶에 행복이 플러스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발간된 시화집은 중구청과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