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 등 8명이 우리금융 차기 회장을 추천하기 위한 1차 후보군(롱리스트)으로 선정됐다.
19일 우리금융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전날 내외부 출신을 포함해 8명을 1차 후보군(롱리스트)으로 확정했다.
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행장과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로는 임종룡 전 위원장과 이동연 전 우리FIS사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금융권에선 현재 우리금융을 이끌고 있는 이원덕·박화재 등 내부 출신 임원들과 외부 후보인 임종룡 전 위원장 간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오는 27일 숏리스트 2~3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