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영하 15.9도…대구·경북 올겨울 최저기온 기록

봉화 영하 15.9도…대구·경북 올겨울 최저기온 기록

내일 오후부터 차차 기온 올라 평년 수준 회복 

기사승인 2023-01-24 12:07:23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9시 현재 봉화 석포가 -15.9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가는 등 대구·경북 곳곳이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쿠키뉴스 DB) 2023.01.24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대구·경북 곳곳이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봉화 석포 -15.9도, 문경 동로 -15.5도, 칠곡 팔공산 -14.7, 청송 현서 -14.1도, 문경 마성 -14.0도, 경주 토함산 -13.2도, 영주 부석 -13.1 김천 -13.1도,  상주 화서 -12.9도, 문경 -12.6도, 영주 -12.5도, 안동 -11.4도, 대구 -9.5도 등이다.

이날 낮 기온은 경북 북부 내륙 -10도 내외, 대구와 그 밖의 경북은 -5도 내외에 머물겠으며,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5도 낮아 경북 북부는 -20~-15도, 대구와 경북 남부는 -15도 이하가 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0도 가량 더 낮아 매우 춥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5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1~-2도, 최고기온 2~6도)보다 10~15도 낮아 매우 춥겠다”며 “내일 오후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모레(26일)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대구·경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와 강풍경보, 영주와 영덕, 울진 평지, 포항, 경주, 경북 북동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 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동해 남부 앞바다(경북 남부 앞바다, 경북 북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구미,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의성, 청송, 영덕, 울진 평지, 포항, 경주, 경북 북동 산지, 대구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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